[소셜+제주] 제주를 배경으로 촬영한 한국영화 10

나우제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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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| 2018/04/20 11:13



제주를 배경으로 촬영한 한국영화 10


때론 코믹, 때론 애절한 로맨스 영화 속 배경으로 등장해 아름다움과 매력을 뽐냈던 제주!

제주가 배경으로 나오는 한국영화 10편을 골라봤다. (제작연도 순)

내가 만났던 제주의 모습과 영화속 장소는 어떻게 다른지 한번 비교해보자.





(영화 <건축학개론> 속 장면)







1.  연풍연가 (1999)





고소영과 장동건이라는, 당시 최고의 청춘배우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<연풍연가>

아름다운 제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담백한 사랑이야기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고

게다가 두 배우는 먼훗날 실재로 부부가 되었다는!!!

엔딩 장면에서 두 사람이 만나는 곳은 바로 아부오름 입구의 나무!







2. 단적비연수 (2000)




비록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외면을 받았지만 당시로선 큰 스케일과 많은 스타배우의 등장으로 화제가 되었던 <단적비연수>

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 최진실과 <불한당>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설경구의 모습도 볼 수 있다.

영화에선 섭지코지 해안과 용머리 해안, 그리고 비자림의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.







3. 시월애 (2000)




세련된 영상미와 시간을 뛰어넘은 애절한 사랑이야기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영화 <시월애>

전지현과 이정재가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되었던 <시월애> 촬영장소는 다름아닌 우도!

우도의 산호사 해수욕장과 서빈백사의 풍경은 영화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다.





4. 인어공주 (2004)




전도연의 1인 2역 연기와 우윳빛깔(?) 박해일의 호연이 빛을 발했던 영화 <인어공주>의 촬영지 역시 우도!

평화로운 마을, 돌담길과 땅콩밭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든다.





5. 작업의 정석 (2005)




손예진과 송일국, 연애 고수들이 펼치는 유쾌한 작업 배틀! <작업의 정석>.

그들의 팽팽한 밀당 전쟁(?)이 제주 곳곳에서 펼쳐진다.






6. 각설탕 (2006)




사람과 말의 교감을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담은 영화 <각설탕>은 당시 최고의 청춘스타였던 임수정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.

(감독은 <7번방의 선물>로 천만 감독이 된 이환경 감독!)

주인공 시은이 유년기를 촬영한 곳이 바로 제주 천아오름 인근 마을공동목장이었다는 사실!







7. 건축학개론 (2012)



전국을 "첫사랑" 열풍으로 휩쓸었던 영화 <건축학개론>.

주인공 서연(수지, 한가인)이 해변에 새로 지은 집은 영화 촬영 후 카페로 새롭게 태어나기도 했다.

영화의 여운과 아름다운 제주를 새삼 곱씹고 싶다면 "서연의 집"으로 고고!






8. 지슬 (2013)




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하는 제주 4.3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<지슬>.

"지슬"은 제주말로 "감자"를 의미한다.

한결같이 제주의 이야기와 제주의 매력을 영화 속에 녹여냈던 오멸 감독의 <지슬>은

슬프고 아픈 역사였던 4.3의 이야기를 탁월하게 표현했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.

눈 쌓인 오름과 사람들이 숨어 있던 동굴은 단순히 배경을 넘어 많은 감정과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해주는 듯하다.






9. 올레 (2016)




세 아재의 유쾌 상쾌 통쾌 YOLO 제주여행기, <올레>

가슴이 뻥 뚫리는 제주 해안도로의 풍경과 제각각 매력을 품은 제주 게스트하우스의 모습들이 다양하게 담겨져 있다.





10. 시인의 사랑 (2017)



실재 제주의 시인을 모델로 만든 따뜻한 영화, <시인의 사랑>

제주를 배경으로, 얼마 전 예능프로 <라디오 스타>를 통해 매력을 발산했던 배우 겸 감독 양익준이 주연을 맡았다.

영화에 등장하는 제주의 풍경은 절로 시어가 떠오를 것처럼 아름답고 매력적이다.

아마 그것이 우리가 제주를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.